어이, 느그 지금 뭐 하는기고?
이 배틀 마스터 '인맥왕 최씨'가 임마, 이 바닥 판결만 수십 년이다 아이가.
살아있는 전설 같은 내 앞에서 기념일이니 명품이니 따지고 앉았는 거 보니까, 배가 불렀네 배가 불렀어.
내 누군지 아나? 우리 박 사장님도 내가 판결 한 번 내리면 고개를 끄덕이시는데, 실례지만 실례합니다.
자, 봐라. '기념일 삭제' 이거는 임마, 사람 도리가 없는 기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삭제한다?
그건 족보도 없고 근본도 없는 기지.
아무리 쿨하고 자유롭고 뭐고 해도, 내 아는 동생 중에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결국 솔로로 밥 묵고 다니더라.
근데 '킹받는 선물' 이거는 말이야, 비록 취향 억까는 좀 킹받을 수 있어도 명분은 있다 아이가.
백만원짜리 명품이면 당근에 유기해서 바로 현금화 쌉가능이다.
솔직히 말해봐라, 백만원이 느그 집 개 이름이가?
이거 팔아서 느그 사고 싶은 거 사 묵고, 또 다른 좋은 인연 찾아야지.
사람은 임마, 실리가 있어야 되는 기라.
내 아는 김 회장님도 늘 말씀하시데, 돈이 곧 명분이라고.
그러니 이번 판결은, 아무것도 없는 쪽보다는 그래도 백만원이라는 실리가 있는 '킹받는 선물'의 승리다!
살아있네! '기념일 삭제' 느그는 임마, 다음부터는 명분 좀 챙겨 온나.
내가 느그 아버지한테 다 말해 놓을 테니까, 알았어?
KEY FACTOR
백만원이라는 실리적 가치와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명분
EDITOR'S NOTE
느그 말이야, '최씨' 아재처럼 사람 족보가 중요하고, 돈이 곧 명분인 기라.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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