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사람이 약속을 했으면 제시간에 딱 나타나는 게 도리 아이가?
내가 어제도 구청장님하고 밥 묵고 사우나도 같이 갔는데, 그 양반이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지각이야.
길바닥에서 차 막힌다고 징징대는 건 사회생활 하는 사람으로서 명분이 없단 말이지.
지하철이 좀 삭막하고 사람한테 치인다고 해도, 그게 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족보 아이겠나?
땅속에서도 딱딱 시간 맞춰 움직이는 그 절도, 그게 바로 우리 사회의 질서고 근본인 기라.
버스 타다가 비 온다고 늦어버리면 느그 서장님한테 내가 뭐라고 변명을 하겠노?
이건 단순한 이동 수단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신용과 예의에 관한 문제인 기라.
버스파 너거는 길 위에서 풍경 타령할 시간에, 가서 니네 조상님 족보나 한 번 더 들여다봐라.
이번 판은 확실한 명분이 있는 지하철파의 승리다, 알았어?
KEY FACTOR
약속 시간을 엄수하는 시간의 정석과 사회생활의 명분
EDITOR'S NOTE
마, 내 누군지 알아? 나 지하철 공사 사장이랑 밥도 묵고 사우나도 가고 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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