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그만. 판때기 위로 구라가 난무하는군. 양쪽 모두 감정에 호소하는 설계만 가득했을 뿐, 확실한 패는 보이지 않았어.
특히 '수명 2배' 쪽은, 그저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갓생'이라 말했지만, 그 시간의 질은 누가 보장해 주나? 스스로 '수험 기간만 2배 늘어나는 건 에바'라고 고백한 순간, 당신은 이미 자신에게 불리한 패를 깐 셈이다.
반면 '오늘 로또 당첨' 쪽은 '수명 2배면 출근도 2배'라는 현실적인 패를 던졌지. 막연한 행복론보다, 고통의 연장을 피하려는 이 논리가 훨씬 더 날카로운 칼날이다.
확실한 논리 없이 그저 희망만 던진 패는 구라일 뿐. 이번 판은 현실적인 고통을 직시한 '오늘 로또 당첨'의 승리로군. 자, 패자는 약조한 대로... 조용히 다음 판을 기약하는 걸로 하지.
KEY FACTOR
현실적인 고통 회피와 삶의 질에 대한 통찰이 승패를 갈랐다.
EDITOR'S NOTE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아니겠나. 로또는 그 질문에 가장 직관적인 답을 제시했지. 까치독사는 이런 판이 제일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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