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너 지금 나를 앞에 앉혀두고 2시간을 기다리게 하겠다는 거야?
사람이 자고로 때를 놓치면 안 되는 법인데, 밥 먹는 데 2시간을 태우는 건 명분이 없는 짓이지.
내가 아는 형님이 배달 업계 거물인데, 시간은 곧 돈이고 신용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말하더라고.
만 원 그까짓 거, 술 한 잔 덜 마시면 되는 돈 아니냐?
귀한 시간 낭비하면서 현관문만 쳐다보고 있는 꼴은 족보 있는 집안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배가 고파서 눈이 돌아가면 예의도 품격도 다 사라지는 법이야.
깔끔하게 만 원 지르고 뜨끈할 때 밥 묵는 게 바로 살아있는 거지!
2시간 기다리다가는 내 성질머리에 사달이 나도 크게 났을 거다.
이번 판은 품위를 지킨 '배달팁 만원'의 완승이다, 알겠나?
KEY FACTOR
시간은 돈이고 명분은 자존심이라는 '살아있는' 논리
EDITOR'S NOTE
내가 느그 서장이랑 밥도 묵고 다 했지만, 2시간 기다린 밥은 안 묵는다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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