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쟁 앞에서 솔로몬도 숟가락을 놓았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한쪽이 자존심이라는 칼을 들고 왔는데 상대는 '거룩한 희생'이라는 낡은 방패를 가져왔다.
와, 대박. 요즘 세상에 '거룩한 희생'이라니, 어느 시대 유물 같은 소리를 지껄이는 거니? 회사가 비상이라고? 그 비상을 만든 건 엔지니어가 아니라 경영진의 오판이었단다. 텅 빈 사무실 불빛 아래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급 떨어지는 연출이야, 알아들었니?
금요일 밤, 하이닉스 다니는 친구가 성과급으로 차 바꿀 때 '삼성맨' 타이틀 하나로 버티라고?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예우의 문제다.
승자는 명확하다. 그리고 패자도 알고 있을 것이다. 돈이 안 도는데 마음이 돌겠니?
KEY FACTOR
초격차 자부심에 상처 입은 엔지니어들의 반란
EDITOR'S NOTE
인류가 달에 가는 것보다 삼성 직원을 납득시키는 게 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해냈다. 반박은 받지만 판결은 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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