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를 묶는 암흑물질이 우주의 '건축가'라면, 암흑에너지는 그 건축물이 서 있는 '대지' 자체를 확장하고 찢어발기는 근원적 힘이다.
암흑물질은 중력을 통해 물질을 결집시키지만, 암흑에너지는 척력을 통해 우주 전체의 밀도 68%를 점유하며 가속 팽창을 주도하고 있다.
물질의 응집은 국지적인 현상에 불과하나, 시공간 자체를 밀어내는 에너지는 우주의 종말을 결정짓는 불가항력적인 물리량이다.
결국 붙잡으려는 자보다 밀어내는 자의 힘이 더 거대하며, 데이터는 이미 팽창의 가속화를 가리키고 있다.
KEY FACTOR
시공간의 판을 새로 짜는 68%의 압도적 지배력
EDITOR'S NOTE
결국 우주는 찢어지거나 흩어질 운명이다. 그전까지는 암흑물질이 은하를 묶어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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