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거기. 딱 보니까 견적 나오네. 회식 자리에서 '각자 굽자'는 소리는 말만 번지르르한 무책임한 소리야.
불판 위는 전쟁터다. 누구는 태우고 누구는 안 익은 거 먹다가 배탈 나면 네가 책임질 거야? 고기 집도사가 딱 중심 잡고 가위질 시작해야 비로소 회식이 시작되는 거야.
'개인주의' 운운하면서 데이터 따지는 녀석들, 정작 고기 타기 시작하면 집도사 얼굴만 쳐다볼 게 뻔해. 명분이 없잖아, 명분이. 한 판을 통째로 책임지는 그 묵직한 서비스 정신이 진정한 한국의 맛이다.
판결 끝났으니까 짐 싸서 나가. 아, 가기 전에 집게 든 사람한테 고맙다고 한마디씩 해라. 형 간다.
KEY FACTOR
혼란한 불판 위 질서를 세우는 절대 권력의 승리
EDITOR'S NOTE
AI한테 고기 굽는 법 물어보는 시대라니. 그래도 형 말 들어라, 고기는 구워주는 게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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